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안상현 지음
인문학이란 이런 것이다. 세상이 던져주는 답이아닌 자기만의 답을 고민하도록 자신을 흔들어 놓는 것,
그렇게 자신과 세상을 들여다 보게 하는 것, 그리하여 자신을 깨고 또 깨나가는 것…
– 본문 중 –
얼마전 부터 한국은 ‘인문학’이란 화두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 인문학이란 말그대로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굳이 내가 인문학의 공부법을 참고하면서 까지 인문학을 읽어야 하나’ 라는 생각에 조금 망설였다. 인문학은 ‘삶’을 주제로 인간과 관련된 것이라, 책을 읽을때에는 나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공감하거나 새로운 사실을 배워가면서 읽으면 될것을 굳이 이해하는 방법까지 있을 필요는 없다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뒤 나는 좀더 넒은 인문학 세계를 볼 수 있었고 책 이라는 단어가 더 매력있게 다가왔다.
이 책은 4 단락으로 나뉘어져있다. 첫 단락에선 인문학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독서의 방법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담져있다. 자기계발서와 인문학의 차이점을 설명해주며 어떻게 일상생활에 적용하는지 또 책을 효과적이게 읽을 방법도 설명한다. 저자는 ‘공부는 일상이다’ 며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준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목적을 한마디로 말하라고 하면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 새로운 삶을 위한 문장을 얻는 것! ”
두번째 단락은 언제나 난해한 문제 처럼 보이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인문학에서 빠징 수없는 철학을 소개한다. 그가 가장 크게 감동 받았던 니체의 사상과 동양 철학인 도가사상을 설명하며 독자의 철학이해를 돕는다. 예전에는 철학하면 고차원적이면서도 아무짝이 쓸머 없는 , 현실과는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요즘들어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철학도 함께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철학을 관심 갖기 시작한 경험으로 시작하며 철학을 대할때에 생각하면 좋을 것들을 제시한다.
세번째 단락에선 이솝우화 부터 다양한 소설, 역설의 미학인 시까지 문학을 통해 인문학을 공부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소설은 현실적이지 않은 재미와 작가의 상상력을 경험하기 위한 책으로만 생각했던 나에겐 더 흥미롭게 읽을 수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었다. 예를 들면 읽을때 밑줄 치며 읽음으로서 멋있는 문장이나. 줄거리를 더 잘 기억할 수있고 더 다양한 삶을 만나며 인간적인 감정의 순회를 돕는 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이번 단락을 통해서 저자가 시를 읽는 법도 제시해 준다. 시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내가 전에 알지 못했던 여러 시인을 소개하며 시를 통해서 이면의 세상을 들여다 보게 하였다. 무의미 시에 전혀 알지못핵던 나에겐 ‘무의미’ 이기에 매력있는 끌림에 동참하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단락에서 저자는 역사공부를 통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인문학의 재미에 대해 알려준다. 역사공부할때의 도움되는 공부 방법과 그속의 메세지를 찾으라 저자는 말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다음에 책을 읽을 때는 메모를 잘해야겠다고 깨달았다. 저자가 좋은 말들과 방법들을 이 책에 남겻지만 한 번읽는 것으론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살때 부터 20년동안 4000여권의 책을 읽었다. 그 수많은 책과의 만남을 가졋던 분의 경험을 책으로 내가 직접경험 할 수있어 참 좋은 기회였다. 이런것이 인문학이고 효율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을 습득하게 해준 책이었다.